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일본 온천 예절 몰라서 생긴 민망한 실수,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저렴한 여행가기!

by 여행북이 2025. 4. 5. 04:40

본문

일본 온천, 처음 가는 분이라면 꼭 읽어야 해요!

수영복 착용, 타투, 머리 감기 등 제가 실제 겪은 민망한 실수부터 일본 온천 예절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 일본 여행의 로망 중 하나, 바로 ‘온천’이죠.
📌 저도 오랜만에 떠난 여행에서 몸과 마음을 녹이고 싶어 료칸을 예약했는데요,
📌 예상치 못한 실수로 정말 진땀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 이 글이 누군가의 민망함을 줄여줄 수 있길 바라며, 저의 실패담과 함께 일본 온천 예절을 정리해볼게요.

 


✅ 수영복 입고 들어갔다가 직원에게 제지당한 날

그날은 벳푸의 한 료칸이었어요 체크인도 잘 마치고, 기대하던 온천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수영복 챙겨야지!" 라는 생각에 한국에서부터 예쁘게 고른 원피스형 수영복을 들고 탕으로 향했죠

문 앞에서 신발을 벗고, 로커에 옷을 넣고… 수영복을 입은 채 온천 안으로 들어서는데,
직원분이 저를 막아서며 정중하게 말씀하셨어요
"죄송합니다, 수영복은 입고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순간 얼굴이 확 달아올랐습니다. 뒤에 줄 서 있던 일본인들의 시선이 동시에 저에게 쏠린 느낌이었고,

그 순간부터 제 모든 움직임이 어색해졌어요
알몸으로 입장하는 게 기본이라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죠

 

 

 


✅ 타투 때문에 입장 거절까지

더 난감했던 건, 등에 조그맣게 새긴 타투였습니다.
한국에선 크게 문제 되지 않지만, 일본 온천은 타투를 조직폭력배의 상징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남아 있어서 대부분 입장을 금지하더라고요.

결국 저는 수건으로 대충 가려보려 했지만, 료칸 규정상 타투 자체가 안 된다고 하더군요.
그날의 온천은 결국 포기. 근처 벤치에서 커피만 마시며 시간을 보냈어요.


✅ 샤워는 필수! 머리끈도 필수!

며칠 뒤 다른 온천을 방문했을 때도, 또 실수를 했습니다.
전 샤워는 기본으로 한 줄 알았는데, 머리를 감지만 하고 묶지는 않았었거든요
일본에선 머리도 반드시 감고, 탕에 들어갈 땐 절대 머리카락이 물에 닿지 않게 하는 게 예의라고 해요

그날, 조용한 탕 안에서 어깨너머로 느껴지는 시선에, 물속이 아니라 냉탕에 들어간 기분이었달까요 ㅠㅠ


✅ 일본 온천 갈 때 이것만은 꼭!

준비물 이유
작은 수건 몸 가릴 수 있지만, 물에 넣으면 안 됨
머리끈 머리카락이 탕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함
타투커버 타투 노출 제한된 온천용, 스티커 형태 추천
현금 일부 시골 온천은 카드 결제 불가

 

그리고 무엇보다 들어가기 전 샤워는 필수!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대부분 구비돼 있지만, 본인 것을 챙겨가면 더 좋아요.


✅ 온천 지역 추천 (짧게 정리)

  • 벳푸: 김이 모락모락 나는 '지옥 온천' 체험
  • 유후인: 감성 숙소 + 조용한 분위기
  • 하코네: 도쿄 근교, 당일치기 가능
  • 구사츠: 일본인들도 극찬하는 물맛(!)

✅ 마무리 한 줄 요약

온천은 몸을 씻는 곳이 아니라, 문화를 존중하는 공간이에요.
모르고 갔다면 실수지만, 알고도 안 지키면 예의가 아니겠죠?


✅ 여행북이의 한마디 🐢

그날 저는 온천 대신 벤치에서 커피를 마시며 노을을 봤습니다.
조금은 창피했지만, 지금은 웃으며 말할 수 있는 기억이 됐어요.
다음에는 꼭 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가볼 생각이에요. 여러분은 저처럼 실수하지 않길 바라요!


✅ 관련 글도 함께 보기

이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

일본 eSIM 완벽 정리 보러가기

 

 

관련글 더보기